스타트렉은 보이저로 처음 접하고 나서 홀로그램 닥터 캐릭터와 세븐옵나인이 좋았다. (캐스도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이상해져서)
그 다음 TOS에서는 스팍이 젤 좋았음. 틱틱거리는 박사도 괜찮았고 짐도 좋았고..
요새 TNG보는데, 여기서는 옛날 MBC에서 할때부터 대머리 피카드 선장이 좋았는데 뭐 되게 좋은 정도는 아니었다. 정감이 가는 정도...?
그런데 보자보니 ... 데이타... 이 ... 내가 모에롭다는 표현은 너무 인터넷 용어 냄새가 심해서 잘 안쓰는데...
이 엄청나게 모에로운 녀석 같으니라고! ㅠ.ㅠ
데이타가 중심이 되는 에피는 거의 다 재밌는것 같다. 아니 이렇게 귀여운 생물...(이 아니고 안드로이드)체가 있다니!
스팍이나 데이타나 슈퍼내추럴의 카스티엘이나 보이저의 홀로그램닥터나 세븐옵나인이나 공통점이 있는데, 그건 인간이 아닌(혹은 주류에서 벗어난) 존재가 인간성에 대해 고뇌하는 캐릭터라는 점...
인간에 대해 잘 모르면서 인간을 닮아가고 조금씩 배우고 그러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라는거(스팍은 인간을 닮고 싶어하진 않지만 점점 인간과의 관계라던가 감정이라던가 하는것이 조금씩 계발되니까)...
내가 만들어낸 캐릭터로 봐도, 인간에서 벗어나지 않더라도 인간성에 대한 형이상학에 대한 고뇌가 있는 캐릭터를 내가 좋아하는것 같다.
어쨌든... 데이타를 왜 다들 좋아하는지 이제 알겠다 .. 그 전엔 그냥 호감가는 정도였는데 3시즌 중후반 접어들면서 엄청 ...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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