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제목 그대로 잡담.

내가 블로그를 왜 쓰냐면, 만화 그리고 글쓰는 입장에서 그걸 올릴 공간이 필요해서다.

우리나라에 인터넷 웹환경이 들어오기 전부터 - 하이텔 나우누리는 당시 돈이 없어서 못했지만, 나중에 생긴 넷츠고로 인터넷을 처음 시작했다. 그때부터 넷츠고에서 제공하는 작은 공간에 개인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썼다.

그 뒤로 계속 무료 공간을 찾아 헤메어 이리저리 쓰다가, x-y net같은 유료 공간을 사서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지금도 있긴 있다. 자료 백업해서 없앨 생각이지만 귀찮아서 이리저리 일년에 이만원인가 내고 있는 상황....

그 뒤 블로그로 옮겼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홈페이지나 블로그 쓰는 목적은 그렇다. 내가 그린 그림이나 글 혹은 칼라클레이 등의 창작물을 올리는 공간. 가끔 사람들이 와서 댓글이나 방명록을 남기지만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인 잡담 올리는것은 자꾸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오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상관없겠지만,

가끔 다른 사람들이 블로그에 거침없이 자기 개인 이야기를 쓰거나 팬질을 하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다. 익명으로 그러다가 그런 사람들은 블로그 펑 하고 다른데서 또 다른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만들고 이러던데.

나는 예전 넷츠고 시절부터 그다지 나 자신을 감추진 않았다; 닉넴으로 쓰긴 해도 그 닉넴 그대로 가고... 나중에 팬질하면서는 좀 다른 이름으로 하는게 낫다 그래서 다른 닉넴을 쓰긴 했지만 어차피 내 글이나 그림으로 본인인증은 되는거고...(유명하지 않으니 상관없을거라는 자기위안을 하지만)

그러니 익명이라고 펑하니 사라지는건 익숙하지 않고;

어쨌든... 나 정도면 자신을 지나치게 공개한게 아닌가 싶은데 .. 그래도 다른 사람들처럼 거침없이 속엣말을 다 하는것은 ... 부럽긴 한데, 나는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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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오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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