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독서,영화,드라마
얼불노 5부 원서 뒷부분 읽는 중
리오나다
2011. 11. 26. 10:08
여기저기 잡다하게 취미가 많은데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내 뇌의 메인메모리에 항상 상주하는)은
그림(만화), 글(판타지소설), 영어....
그 중 영어는
학창시절 정말로 토할정도로 싫어했다.
영어 들리기만 해도 토할거 같았고
영문 보면 정말 혐오스러웠고
영어 문제 보면, 정말 끔찍하고 토할거 같고 혐오스럽고 지금도 사실 그렇다.
지금도 영어 못한다
하지만 그런 인식에 변화를 준것이 미드
한 삼사년 미드를 3000시간 넘게 보다보니 (본 거 플레이 시간 계산하니 현재 삼천시간 넘음)
이젠 영어가 들리면 친근감(???)이 든다. 뜻은 모르지만...
예전엔 yes, no밖에 안들렸지만
이젠 간단한거 (아주 간단한 것)은 들린다.
친절한 원어민 교사와는 단어만 가지고 짧은 대화가 된다. (아주 짧은 ㅎㅎ)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막없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단계가 되었고...
문법책으로 몇번 시도하다 실패
아주 쉬운 책 7번 보았지만... 뭐 도움 됐겠지만 피부로 느껴지진 않고...
원서는 정말 영어 싫어하던 옛날부터 시도는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호비트 원서 책 사서 앞에 한두장 단어 다 찾아가며 노트에 해석하다가 토할거 같아서 처박아 둔 후 몇번 이사하다가 책 분실
해리포터 1권 산거 앞에 몇장 보다 fail
스타트렉 하면서는 방식을 바꾸어 파일에 2단으로 나누어 왼쪽은 영어, 오른쪽은 해석 쓰는 방식을 생각해내고는 흐뭇해했으나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은데 그 상태로는 도저히 안돼서 단어만 찾다 결국 한 열 몇페이지 하고 지침
그러던 중
왕좌의 게임을 드라마로 보고...
아는 분이 빌려주는 번역본을 3부까지 보고....
갑갑해서 원서 4,5부를 사고
파일을 구해다가 파일에 2단으로 나누어 왼쪽 영어, 오른쪽 해석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몽창 해석하지 않고, 한 페이지가 다 빈칸으로 넘어가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손으로 해석 타자로 쳐가며 읽기 시작
더해서, 한 페이지 끝날때마다 영단어 하나씩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 폴더에 저장 시작
꼭 단어를 찾지 않더라도, 한 페이지 끝나면 뭔가 한가지 다른 일을 하는 걸로 규칙을 정함.
새로운 영단어 찾을때는 네이버 사전에 별표가 하나 이상 있는 것만 외우기 시작(별표 없는것까지 외우면 너무 많아서)
이런 식으로 지금 4부 대충 한번 보고 5부 거의 끝을 향해 가는 중
물론, 내가 해석한것이 개판이고 엉망이긴 하다만
일단 내가 느낀 달라진 점을 몇가지 말하자면
-단어와 한글로 1:1 외우는것이 왜 븅신같은것인지 이해함
문장속에서 쓰인 단어를 보고 뜻을 아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더라. (그렇다고 도움이 안된건 아니지만)
-영어가 잔뜩 뭉쳐져 있는 문장만 보면 토할거 같았는데, 그 증상이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음. (서서히임... 아직도 영어 뭉터기 있는거 보면 현기증)
-영어가 잔뜩 뭉쳐진 문장들을 보면, 내가 아는거라 할지라도 일단 혐오감에 거부감부터 들었는데, 이제는 예전보다는 더 편하게 그냥 문장으로 보이기 시작.
원래 난 책을 좋아하고 글자들이 뭉쳐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영어는 아니었당 ..
그러나 계속 이런식으로 익숙해지면 영어가 뭉쳐진것을 보았을때 한글보듯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비록 다 해석은 못하더라도
-내가 어릴때 한국어와 한글을 배운 방식은 바로 TV와 책이었다. 어릴때 정말 그 두개를 좋아했다.
사람마다 언어를 익히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이걸 하면서, 나한테 맞는 방식을 찾은 것 같아 기뻤다.
어쨌든
아직도 난 영어를 마이 못함
하지만 불타올랐을때 쭉쭉 나아가자!
예전에 잡지떼기 할때 스스로 한 말이지만, 움직이지 않는 우사인볼트보다는 기어가는 거북이가 낫다.
그리고...
일단 그림(만화)와 글(소설창작)은 제껴두기로 함.
마음 가는것에 집중하자.
솔직히... 지금은 재밌는데,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는 거니깐...
땡길때 합시다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내 뇌의 메인메모리에 항상 상주하는)은
그림(만화), 글(판타지소설), 영어....
그 중 영어는
학창시절 정말로 토할정도로 싫어했다.
영어 들리기만 해도 토할거 같았고
영문 보면 정말 혐오스러웠고
영어 문제 보면, 정말 끔찍하고 토할거 같고 혐오스럽고 지금도 사실 그렇다.
지금도 영어 못한다
하지만 그런 인식에 변화를 준것이 미드
한 삼사년 미드를 3000시간 넘게 보다보니 (본 거 플레이 시간 계산하니 현재 삼천시간 넘음)
이젠 영어가 들리면 친근감(???)이 든다. 뜻은 모르지만...
예전엔 yes, no밖에 안들렸지만
이젠 간단한거 (아주 간단한 것)은 들린다.
친절한 원어민 교사와는 단어만 가지고 짧은 대화가 된다. (아주 짧은 ㅎㅎ)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막없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단계가 되었고...
문법책으로 몇번 시도하다 실패
아주 쉬운 책 7번 보았지만... 뭐 도움 됐겠지만 피부로 느껴지진 않고...
원서는 정말 영어 싫어하던 옛날부터 시도는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호비트 원서 책 사서 앞에 한두장 단어 다 찾아가며 노트에 해석하다가 토할거 같아서 처박아 둔 후 몇번 이사하다가 책 분실
해리포터 1권 산거 앞에 몇장 보다 fail
스타트렉 하면서는 방식을 바꾸어 파일에 2단으로 나누어 왼쪽은 영어, 오른쪽은 해석 쓰는 방식을 생각해내고는 흐뭇해했으나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은데 그 상태로는 도저히 안돼서 단어만 찾다 결국 한 열 몇페이지 하고 지침
그러던 중
왕좌의 게임을 드라마로 보고...
아는 분이 빌려주는 번역본을 3부까지 보고....
갑갑해서 원서 4,5부를 사고
파일을 구해다가 파일에 2단으로 나누어 왼쪽 영어, 오른쪽 해석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몽창 해석하지 않고, 한 페이지가 다 빈칸으로 넘어가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손으로 해석 타자로 쳐가며 읽기 시작
더해서, 한 페이지 끝날때마다 영단어 하나씩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 폴더에 저장 시작
꼭 단어를 찾지 않더라도, 한 페이지 끝나면 뭔가 한가지 다른 일을 하는 걸로 규칙을 정함.
새로운 영단어 찾을때는 네이버 사전에 별표가 하나 이상 있는 것만 외우기 시작(별표 없는것까지 외우면 너무 많아서)
이런 식으로 지금 4부 대충 한번 보고 5부 거의 끝을 향해 가는 중
물론, 내가 해석한것이 개판이고 엉망이긴 하다만
일단 내가 느낀 달라진 점을 몇가지 말하자면
-단어와 한글로 1:1 외우는것이 왜 븅신같은것인지 이해함
문장속에서 쓰인 단어를 보고 뜻을 아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더라. (그렇다고 도움이 안된건 아니지만)
-영어가 잔뜩 뭉쳐져 있는 문장만 보면 토할거 같았는데, 그 증상이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음. (서서히임... 아직도 영어 뭉터기 있는거 보면 현기증)
-영어가 잔뜩 뭉쳐진 문장들을 보면, 내가 아는거라 할지라도 일단 혐오감에 거부감부터 들었는데, 이제는 예전보다는 더 편하게 그냥 문장으로 보이기 시작.
원래 난 책을 좋아하고 글자들이 뭉쳐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영어는 아니었당 ..
그러나 계속 이런식으로 익숙해지면 영어가 뭉쳐진것을 보았을때 한글보듯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비록 다 해석은 못하더라도
-내가 어릴때 한국어와 한글을 배운 방식은 바로 TV와 책이었다. 어릴때 정말 그 두개를 좋아했다.
사람마다 언어를 익히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이걸 하면서, 나한테 맞는 방식을 찾은 것 같아 기뻤다.
어쨌든
아직도 난 영어를 마이 못함
하지만 불타올랐을때 쭉쭉 나아가자!
예전에 잡지떼기 할때 스스로 한 말이지만, 움직이지 않는 우사인볼트보다는 기어가는 거북이가 낫다.
그리고...
일단 그림(만화)와 글(소설창작)은 제껴두기로 함.
마음 가는것에 집중하자.
솔직히... 지금은 재밌는데,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는 거니깐...
땡길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