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답

네이버 블로그를 안쓴지 꽤 됐지만 그래도 네이버에 로그인할일이 있으면 '내소식'부분에 눈이 가게 된다.

칼라클레이 관련 댓글이 많고 그 외엔 자잘한 광고나 이런것들...

그런데 오늘 댓글이 달렸길래 찍어보니 의외로 내 블로그가 아닌 생판 모르는 남의 블로그로 들어가진다.

2004년에 내가 남의 블로그에 단 댓글인데, 그때는 대화명을 '딸막이'라고 썼었다. ^^; (딸 그만낳고 아들 낳자고 내게 지어줬던 이름;)

그 블로그에는 내 글 프리즘 1부..(다 오른것도 아닌것같다)가 아래한글 파일로 첨부되어 있었다.

아마 2004년에 그걸 발견하고 내가 '헉 누구세요?'하고 댓글을 달았던듯.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 블로그 쥔장이 '그러는 당신은 누구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7년만에 ㅎㅎㅎㅎ

그래서 그 밑에 '프리즘 작가입니다'라고 썼다.

신기하네.. 2004년에 나도 잊어버린 댓글에 2011년에 누군가 댓글을 달다니 ^^;;